7월24일의거리

"마지막은 '실수를 하고 싶지 않다'는 것.' 이라고 메구미가 말했다.
그 순간 무슨 말인지 몰라. "뭐?" 하고 되물었다.
"난 어떤 일에 대해서든, 실수하고 싶지 않다는 전제를 깔지 않으면 시작을 못 해요."
"실수하고 싶지 않다는 게, 무슨 뜻인데?"
"그러니까, 내가 혹 실수를 하는 것 아닌가 싶은 방향으로는 절대로 가지 않는 거죠.
실수라도 좋다는 각오로 누군가의 가슴에 뛰어들지 못하는 거죠."
과연 무엇이 변했을까.
우리는 어떤 일이든 상상할 수 있다.
아무것도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.
읽으면서 그렇게 즐겁고 유쾌하지는 않은 책이었다.
주인공이 두려워하는 부분은 내가 두려워하는 부분이기도 하다.
실수하고싶지 않는것.
행동보다는 걱정이 앞서는것.
무언가를 실수로 받아들이기보단, 경험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다면.
인생이 좀 더 즐거워질것 같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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